올해 ‘충남산 배’ 해외 수출 큰폭 증가
올해 ‘충남산 배’ 해외 수출 큰폭 증가
  • 김기룡·민형관 기자
  • 승인 2016.06.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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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까지 797만 9000불 수출… 전년대비 64%p 늘어

충남도의 신선농산물 수출지원 정책과 우호적 국제시장 여건 등에 힘입어 올해 충남산 배의 해외 수출실적이 크게 증가, 도내 과수 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23일 도가 올 들어 지난 5월 말까지 충남산 배의 수출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 797만9000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385만달러, 미국이 210만달러, 인도네시아가 155만달러이다.

이처럼 충남산 배의 해외 수출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대만 미국 외에 인도네시아로의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충남산 배만 자카르타 항구를 통해 수출 할 수 있어, 올해 들어서만 155만 달러의 신규 수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충남산 배의 해외 홍보판촉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통해 대만과 미국, 인도네시아 등 배 수출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송 도 농정국장은 “최근 잇따른 FTA 등 개방화에 대비해 신선농산물 수출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이른 추석에 대비해 신선농산물의 해외홍보 판촉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민형관 기자 press@shinailbo.co.kr/mhk88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