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8월 중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조선·해운 업종의 협력업체를 위한 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3일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따르면 금융위는 협력업체를 상대로 한 의견수렴과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8월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종합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원 방안으로는 기존 대출에 대한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신규자금 지원 등이다.
한편 정은보 부위원장은 이날 부산 기술보증기금을 방문해 조선·해운업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지역은행인 부산은행의 관계자 참석해 부산 지역 일대 조선·해운업 협력업체의 업황 및 여건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아일보] 김흥수 기자 saxofon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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