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탈리아 살레르노시, 자매결연 협정 체결
남양주-이탈리아 살레르노시, 자매결연 협정 체결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6.06.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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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슬로라이프 등 교류 적극 추진
▲ 경기도 남양주시는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 살레르노 광역시와 지난 20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 살레르노 광역시와 지난 20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석우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이탈리아 살레르노 광역시를 방문해 유기농, 음식, 역사, 문화, 슬로라이프, 청소년 등 상호 간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 결연의 첫걸음은 지난 2015년 남양주시에서 개최된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에 찾아 온 살레르노 광역시 관계자들과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됐다.

살레르노 광역시는 면적 4,954㎢, 인구 120만의 도시로 식료품 산업, 낙농업 등이탈리아 유기농협회에서 인증한 유기농지역으로 지중해 식단으로도 유명하며, 아말피 해안, 칠렌토 국립공원, 고대 그리스 페스툼 신전, 중세 파둘라 수도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계자연문화유산과 세계역사문화유산을 비롯해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등을 풍부하게 보유한 아름다운 도시이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정서의 내용을 성실히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며, 이번 자매결연 체결은 양 시가 형제 또는 자매가 됐다는 의미와 같다”며 “덧붙여 형제는 몸에서 뗄 수 없는 팔다리와 같은 것으로 이제 양 시는 진정한 우호관계가 이뤄졌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과 배려 속에 내실 있는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 기자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