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뜨고 트위터는 지고… 월 실사용자 ‘5억명’
인스타그램 뜨고 트위터는 지고… 월 실사용자 ‘5억명’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6.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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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1억명 증가… 올 광고매출 1조7700억 전망

▲ (사진=인스타그램 제공)
인스타그램의 월 실사용자 수가 5억명을 넘었으며 이 가운데 1억명은 최근 1년 사이에 늘었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자 중 3억명은 하루에 한 차례 이상 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매일 평균 9500만개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온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사용자의 80% 이상이 미국 이외 지역이라며 더 글로벌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에 2012년 10억 달러(1조1600억원)에 인수됐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인스타그램은 모바일 광고매출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5억3000만 달러(1조7700억원)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미국 시장 매출이 8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스타그램의 주요 경쟁자 중 하나인 스냅챗은 최근 일 사용자 수 1억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어플의 인기 비결은 ‘비주얼 시대’와 ‘개인 미디어 시대’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반면 한때 소셜미디어의 대표주자로 꼽힌 트위터는 단문 텍스트 위주의 서비스를 벗어나지 못해 고전 중이다.

최근 트위터의 사용자 수는 월 3억명 수준에서 정체를 겪으며 인스타그램에 따라잡혔다. 또 지난 1분기엔 순손실이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