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황총리 주재 신공항 후속조치 관계장관회의 개최
내일 황총리 주재 신공항 후속조치 관계장관회의 개최
  • 박동희 기자
  • 승인 2016.06.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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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국무총리(사진=총리실)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21일 총리실에 따르면 영남권 신공항 후속조치 관계장관회의는 22일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국방부·행정자치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국토교통부 및 국무조정실에서 장관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이 날 회의에서 영남권 신공항을 새로 만드는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한 데 따른 구체적인 행정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힌 만큼 회의에서 조사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민간항공기 관제 문제, 대구·경북 지역과 부산지역 시민들의 반발에 따른 민심 수습 대책 등에 대한 논의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앞서 국토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여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함께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어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ADPi 연구 결과 영남권 공항으로 가장 적합한 것은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었다. 1000점 만점 중 818점을 받았다.

이어 밀양 활주로 2개(683점), 밀양 활주로 1개(665점), 가덕도 활주로 1개(635점), 가덕도 활주로 2개(581점) 등 순이었다.
 

[신아일보] 박동희 기자 d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