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의 환자 최우선 병원 ‘원광대병원’
소통·화합의 환자 최우선 병원 ‘원광대병원’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6.06.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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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심뇌혈관질환 운영사업’ 평가 전국 1위 ‘우뚝’
“전북 응급환자 골든타임을 지킨다” 닥터헬기도 운항

 
환자 최우선 병원, 소통과 화합의 병원,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천하는 병원, 전북도민을 위한 원광대학교 병원(병원장 최두영·사진).

원광대병원이 도민과 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간 14주년을 맞아 원광대병원에 대해 알아봤다.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보건복지부 후속사업 평가 1위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후속사업 계획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원광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권역심뇌혈관센터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시행된 1기 사업 결과와 2기 후속사업 계획 평가에서 전국 1위의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이 성과에 따라 10억원의 국고보조금도 함께 지원받게 됐다. 특히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센터는 올해까지 실시한 최근 4년간의 평가에서 연속 1위에 올라 심뇌혈관질환 운영사업에 있어 전국 최고의 센터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평가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산하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재활센터, 예방센터의 구조(조직, 인력, 시설, 장비, 정보체계), 과정(운영, 진료), 결과 등 환자 진료·치료 및 관리를 포함 한 사업 전반에 걸쳐 평가했다.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올해부터 시작하는 2기 후속사업에서는 기존 1기 사업을 유지하면서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연계한 주임상 경로 개발 및 보급, 취약지 지원, 지역사회 재활 연계 확대 등의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최두영 병원장은 “보건복지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평가에서 원광대병원이 전국 1위의 성과로 최우수센터로 선정되고 국비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 한다”며 “센터 개소 후 4회 연속 평가 1위의 영광속에는 김남호 센터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한 땀방울의 결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함께 사업을 진행한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 관계자들과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신 전북도민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전북 원광대병원은 전국에서 여섯번째 응급의료 전용 헬기를 운항하고 있다. 사진은 닥터 헬기 운항식 모습.
- 닥터 헬기 운항 개시

원광대병원은 전국에서 여섯번째 응급의료 전용 헬기(Air Ambulance, 이하 닥터 헬기)’ 운항식을 갖고 공식 운항을 개시했다.

최근 원광대병원 닥터헬기 계류장에서 열린 운항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권덕철 보건복지부보건의료정책실장, 정헌율 익산시장, 신순철 원광학원 이사장, 김도종 원광대학교총장, 최두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을 위시해 도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닥터헬기 운항 개시를 축하했다.

닥터헬기는 거점 병원에 배치 돼 요청 5분 내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출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로, 현재 전국적으로 5개 지역 병원에서 운항 중이다.

원광대병원이 전국 여섯 번째 닥터헬기 운항 병원으로 선정된 것은 응급의료 취약지가 많으며 고령 인구비율이 높아 중증환자의 신속한 이송 필요성이 컸기 때문이다.

원광대병원에 배치 될 닥터 헬기 기종은 이탈리아 아구스터 워스트랜드사에서 제작 한 AW-109그랜드 뉴로 최대이륙 중량은 3,175Kg이며 순항속도 시속 310Km, 항속거리 859Km, 운행반경은 90Km이다.

닥터헬기 탑승 인원은 6-8명이며 내부에 이동형 초음파진단기, 자동 흉부 압박 장비, 정맥 주입기, 이동형 기동삽입기, 이동형 검사효소기 등이 탑재돼 있다.

닥터헬기 출항시에는 기장, 부기장외 응급의학과 의사 1명,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 1명이 탑승한다.

최두영 병원장은 “도서 및 산악지대가 많은 지형적인 면과 고령 인구가 많은 전북도의 특성상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또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의 강력한 의지로 원광대병원에 닥터 헬기를 배치, 운용하게 됨으로써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 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북 도민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감사와 기쁜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말했다.

최 병원장은 “앞으로 국제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내실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호남 최고의 병원을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