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공천헌금·리베이트 없었다”… 의혹 전면부인
김수민 “공천헌금·리베이트 없었다”… 의혹 전면부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6.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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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앤 컴퍼니 대표 “업계 관행 아냐” vs 김 의원 “동의 못해”
▲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5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연합뉴스

억대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공천헌금과 리베이트가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은 15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정확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공천헌금이 없고 리베이트 또한 없었다는 것”이라며 “이제까지 성실히 답변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브랜드앤컴퍼니’ 이상민 대표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브랜드호텔과 하청업체 간 거래 방식이 업계 관행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브랜드호텔’을 통해 2곳의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와 허위 하청계약을 맺고, 4·13총선 당시 당의 홍보물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2억382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상돈 의원을 단장으로 꾸려진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단은 법적 문제가 없었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중간 조사 결과를 이르면 이날 중 발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