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원 활용, 강원이 전파하고 세계가 배운다
지역자원 활용, 강원이 전파하고 세계가 배운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6.06.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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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운동·지역 활성화’ 국제 연수과정 운영
국제도시훈련센터-코이카 공동… 10개국 참가

 강원도 국제도시훈련센터(IUTC)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새마을 운동과 지역 활성화 국제 연수과정이 15일부터 3주간 강원도 국제도시훈련 센터에서 개최된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10개국 국회의원, 시장 등 중앙 및 지방정부 공무원 15명이 참여해 강원도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농촌개발 사례 등 강원도형 새마을운동 정책을 공유하고 홍천, 인제, 평창 등 관련 우수정책 사례지를 방문해 강원도의 농촌개발 정책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강원도 국제도시훈련센터는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에 연속 선정돼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1단계 연수사업을 추진했으며 이어 올해부터 3년간 2단계 공동 연수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지속적으로 중앙정부, 코이카 등 유관기관, 기업 등과의 공동 사업추진을 통해 사업비 확보는 물론 ‘강원도의 모든 것을 수출한다’는 목표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 강원도 우수정책 및 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사례가 주축이 된 지속발전 가능 지역개발 모델을 제시하며 해외에 친(親) 강원인사 배양을 통해 나아가 강원도와의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이 추진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4년 강원도 연수에 참여했던 인도네시아 연수생이 코이카에서 주관한 전세계 연수생 대상 ‘현업 적용 우수사례 에세이 공모전’ 에서 새마을 운동 정신과 강원도 농촌 마을의 소득증대 사례를 적용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 남 망가라이 지역사회의 지속발전 가능한 소득창출’ 프로그램으로 4위에 입상한 바 있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