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매출은 줄고 프로그램 매출 늘고… 온라인 유통 플랫폼 발전 영향
1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의 ‘방송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의 방송사업 매출은 2012년 3조9572억 2014년 4조49억원으로 늘어났다.
전체 방송사업 매출 중 광고 매출은 2012년 2조1801억원 2014년 1조8976억원으로 2825억원이 줄어든 반면 방송 프로그램 매출은 2012년 5376억원에서 2014년 6730억원으로 1354억원 늘었다.
전체 방송사업 매출에서 광고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2년 55.1%에서 2014년 47.4%로 줄어들었으며, 반대로 프로그램 판매 매출 비중은 13.6%에서 16.8%로 늘었다.
홈쇼핑PP와 데이터PP를 제외한 일반PP의 광고 매출도 2012년 1조2527억원, 2014년 1조2251억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며, 방송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53.7%에서 2014년 46.6%로 감소했다.
이에 비해 일반PP의 프로그램 판매 매출은 2012년 845억원에서 2014년 1246억 원으로 늘었고, 전체 매출 중 비중 또한 3.6%에서 4.7%로 증가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이선희 연구원은 “온라인 시장 유통 플랫폼의 발전으로 지상파와 PP의 프로그램 판매 매출액과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방송사에 온라인 콘텐츠 유통이 수익창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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