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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동신 군산시장
[인터뷰] 문동신 군산시장
  • 김용군·이윤근 기자
  • 승인 2016.06.13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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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롭고 아름다운 군산 만들기 모든 역량 집중”
▲ 문동신 군산시장

신항만 조성 등 새만금사업 조속 추진 ‘박차’
관광객 200만 유치·청년 일자리 창출 ‘매진’

민선 6기 전북 군산시 ‘문동신호’가 긴 여정의 반환점을 향해 쾌속항해를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간 14주년을 맞아 문동신 군산시장을 만나 지난 시정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시정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은 문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단체장 3선(10년)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소감은 어떠한지요?

△제가 지난 2006년 취임시 시의 정부예산 확보액이 4370억원이었으나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섰으며, 예산도 1조원 시대로 접어 들었습니다.

특히 직도사격장 문제로 3200억원을 지원받아 박물관, 예술의 전당, 고군산연결도로에 2500억원을 들여 다음달 부분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군산을 찾은 관광객도 200만 시대를 열었으며, 2014년에는 아시아 경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군산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하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시민들이 저의 작은 노력을 기억해 준다면 만족합니다.

-새만금방조제 완공으로 타 지역에 비해 성장 동력을 갖췄는데, 앞으로의 대책은요?

△먼저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권 결정입니다. 지난해 중앙분쟁위원회의 잘못된 관할권 결정으로 시민들의 분노가 컸습니다.

현재 대법원에 행정구역 취소소송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청구를 해놓은 상황으로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통해 올바로 바로잡겠습니다.

또 최근 정부는 관할구역 경계 조정에서 지방의회 의견을 들어 대통령령으로 추진하던 것을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의결로 행자부 장관이 결정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자치관할권 침해로 위헌소지가 큰 바, 관련 지자체 및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개정 저지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추진 할 것입니다. 새만금 본격 개발과 국내외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국제선 취항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새만금종합개발계획에 명시된 입지대로 공항 건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구도심과 문화 관광에 대한 인프라 구축은 어떤 방법으로 풀어 가실건지요?

△군산시는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역사도시로 ‘근대역사를 품은 시간 여행’ 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방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2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시전체가 ‘지붕 없는 근·현대사 야외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근대역사와 문화가 잘 보존된 도시이자 시간여행 도시로 거듭났으며 짬뽕, 단팥빵 등 먹거리도 전국적으로 유명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초에는 추억의 골목놀이라는 새로운 컨텐츠로 ‘근대골목길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8월에는 ‘군산야행(夜行)’ 프로그램과 10월초에 ‘군산 근대시간여행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으로 야간에도 볼거리를 만들어 체류형 관광지로 가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분 개통을 계기로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이루어진 선유도를 비롯한 고군산군도 편의시설을 보강해 관광객들 방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요즘 이슈로 대두된 기업유치와 청년 일자리창출은 어떤 방식으로 풀어 가실건가요?

△군산시는 시정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전 부서가 1만30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근로자 통근버스 운행, 기업사랑 가맹점 운영 등 28개의 ‘기업사랑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간부 공무원 140여명이 280개 업체와 결연을 통해 80여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경쟁력 있는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업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4년 규제완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맞춤형 인력공급을 위한 기업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민선 4~6기 동안 468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19조 2000억원의 투자와 5만60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오는 12월에는 크루즈 후속모델이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어서 신차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생산물량 증가와 이로 인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시의 차세대 전략산업인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조성 및 조선해양기자재 R&D센터 구축, 바이오콤비나트 기술개발사업 등 전략산업 육성기반 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증대 효과가 예상됩니다.

군산새만금 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마이스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지원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복지 대책은요?

△모든 복지분야가 중요하지만 노인복지와 노인일자리 등 노후생활에 가장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시가 나서서 최소한의 생활자금 지원과 아픈 노인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필요하지만 시민들이 나서 노인과 소통하고 노인들의 귀중한 경험을 활용하는 시대가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노인복지분야는 지켜나가되 노인들과 시민이 소통과 화합하고 서로 이익이 돼 세대간 갈등해소를 통해 진정한 노인복지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어린이행복도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계획과 앞으로의 대책은요?

△어린이행복도시가 처음 그려진 곳은 지난 2012년 8월13일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수해 현장이었습니다. 피해지역의 한 주택 반지하 단칸방에서 할머니와 사는 13살 어린이의 고단한 생활을 살피면서 진정한 복지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끔 했습니다.

힘든 어린이들을 챙기다 보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며, 살맛나는 도시가 될 것이라는 생각 속에 어린이행복도시를 민선 6기 최우선 과제로 삼게 됐습니다.

이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담 부서인 어린이행복과 신설, 유니세프와의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 어린이행복만족도 설문조사, 어린이행복예산서 발간,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제정, 어린이행복도시추진위원회 구성, 지역사회아동친화도 평가 연구용역 등을 수행했습니다.

민선6기 3년차에는 유니세프에서 제시하는 아동을 위한 10원칙, 46개 지표에 적합한 행정을 시행해 시 단위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제도정비, 어린이 권리 선언문 채택, 어린이 정책개발 등에 주력해 나갈 것입니다.

-소나무재선충으로 인해 공원이나 둘레길에 소나무 벌목을 하고 편백나무 등 다수의 묘목을 식재했으나 묘목이 너무 어려서 언제 자라서 시민의 안식처가 될지 궁금합니다.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소나무 재선충으로 회현면, 옥산면 등 군산시 면적의 69.7%인 27,529ha를 소나무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감염목과 의심목 등 16만여 본에 대해 방제를 추진했습니다.

지난 3월 31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을 완전 방제했으며 경찰서 기동대, 군부대, 산불요원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가지 줍기 등을 실시하고 동시에 피해지역에 대해 수종갱신 조림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종갱신 조림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모두 베기 시행지에 새로운 수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피해지의 조기 숲 복원과 더불어 중·장기 계획에 의한 경관숲 조성으로 월명공원 및 청암산 일원이 전국적 명소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식재 나무 중에 너무 어린 묘목이 있을 수 있지만 철저한 관리로 고사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년 임기 동안 군산을 이끌 수 있는 철칙이 있다면 어떤게 있나요?

△민선4기부터 10년째 시정을 이끌어오면서 가슴속 하나의 신념을 지켜왔습니다. 논어에 나오는 민신지의(民信之矣)입니다.

통치자는 식량을 비축하는 족식(足食), 병사를 기르는 족병(足兵), 백성의 신뢰를 얻는 민신지의(民信之矣)를 해야 한다며 세가지중 다 버려도 백성의 신뢰를 얻어야하는 민신지의(民信之矣)만은 버려서 안 된다고 했습니다.

시를 이끌어가는 힘은 바로 시장과 시민과의 신뢰입니다. 서로 신뢰하고 화합할 때 시의 진정한 발전이 있다는 ‘시화만사성(市和萬事成)’의 자세로 어려울수록 정도를 걸어가는 철칙으로 지금껏 달려왔습니다.

-임기가 2년가량 남았는데 꼭 이루고자 하는 사업은 어떤 사업입니까?

△민선4기 이후 지난 10년간 기틀을 다져온 풍(豊)·화(和)·격(格)을 갖춘 동북아 명품도시의 섬세한 그림을 완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내외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단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새만금국제공항 및 새만금철도 건설, 새만금 FTA산단 조성, 새만금 도로망 구축, 신항만 조성 등 새만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견인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새만금 농업용지 ICT융복합 정밀농업육성 수출전진기지화를 비롯, ICT 연구기관 유치 및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 육성, 문화자원과 CT(문화기술) 융합 지역콘텐츠산업 육성, IoT 기반 스마트 도시 구축으로 사회문제 해결, 자동차·조선·기계 등 기존 산업에 ICT 첨단기술 융·복합,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시민의 지식재산사업 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신아일보] 전북취재본부/김용군·이윤근 기자 kyg1541@hanmail.net/iyg35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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