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살고 싶은 도시’전국1위 선정
안산시‘살고 싶은 도시’전국1위 선정
  • 신아일보
  • 승인 2007.03.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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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올인’…박주원 시장 ‘시민 행복론’추진 성


안산시(시장 박주원) 박주원 호(號)가 민선 4기의 닻을 올린 지 9개월 만에 제대로 된 큰일을 해냈다. 건설교통부 주관 ‘살고 싶은 도시’시범도시로 선정되어 행정 및 재정적 지원과 함께 최우수상(전국1위)을 받는다며 21일 밝혔다.
지난 7월 취임사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모든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All in)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지 9개월여 만의 항해 중에 이루어낸 쾌거라 더욱더 뜻이 깊다 하겠다.
지난 1월26일까지 건설교통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사업에 총 141개(도시 89, 마을 52)지자체가 응모하여 금년 2월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도시공학 등 각종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40명의 심사위원들이 1차 심사를 실시하여 11개 지자체를 선정하였다.
또한 지난 2월27일 6명의 심사위원들이 안산시청 상황실에서 서류심사와 질의 응답식 평가와 사업 구간인 광덕로 및 철로변(고잔역⇔중앙역)현장을 실사한 후 기관장의 의지와 타당성 및 적합성과 파급효과 그리고 시민들과의 일체감 등에 대한 강도 높은 2차 심사를 실시하였다.
그리하여 지난 3월13일 3차 선정위원회와 3월20일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위원회에서 1위인 안산시를 비롯한 5개 자치단체를 최종적으로 의결하였다.
박(朴)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지난 9개월 동안 공무원들과 쉼 없이 달려 왔다.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3차에 걸쳐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 끝에 안산시가 응모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광덕로 및 철로 변 테마 공간 조성 사업’이 건교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으로서 안산시가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이익은 먼저. 도시계획의 최종 승인권자인 건교부에서 인증해 주었기 때문에 안산시 정책에 대한 신뢰라는 커다란 힘을 보태 주었다는 것이며 다음으로는 건설교통부로부터 행정적인 지원과 국비 지원 이외에도 이 사업의 공영개발자인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는 향후 새로 조성하는 신도시에는 안산시를 모델로 적용하여 개발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안산시 테마 공간 조성사업에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선정으로 인하여 안산시가 얻을 수 있는 각종 인센티브와 시 이미지 개선 효과 등은 상상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한다.
박(朴) 시장은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지난 며칠 동안 제대로 잠을 못 이루었다. 앞으로도 모든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올인(All in)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임정빈(고잔 신도시 거주)씨는 “안산시에서 그려나갈 큰 그림에 기대를 걸고 있으니 시민들을 위해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열심히 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광덕로 변 시가지는 기능성과 효율성 위주로 조성되어 있어 접근성이 불편하고 볼거리 등의 부재로 유동인구가 적어 지역상권 침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
이에 신도시와 구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중앙역과 고잔역 사이 완충녹지 일부구간과 광덕로에 다양한 기능성의 테마 공간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생태 공간 및 안산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고 신도시와 구도시를 연결할 수 있는 커뮤니티 문화 공간 등으로 조성하여 외부에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단절된 도시 공간을 변화시켜 지역사회 통합과 발전을 선도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타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테마 거리 및 가로 정비 사업 등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안산시 도시계획의 기본 틀을 개선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비록 출발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작하였지만 이번 건교부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도시’에 선정됨과 동시에 도시교통과 주거환경 및 경제 전 분야에 걸쳐서 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모든 시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 행복론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시는 그동안 뚜렷한 대안이 없었던 고잔 신도시 상권과 안산의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전담 기구를 만들었으며, 고잔 신도시 상권에 대한 정확한 실태 분석, 시의회, 경제 전문가, 지역주민, 학생, YMCA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이번 건설교통부가 공모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사업에 응모하여 이루어 낸 쾌거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고 시민 대 통합을 이루어냈다.
민선 4기 박주원 안산시장의‘시민 행복론’실현이 이번 건설교통부의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 도시에 선정됨으로서 탄력을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안산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윤병일 기자
bi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