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평균 입학생 70명… 3년 연속 감소
올해 초등학교 평균 입학생 70명… 3년 연속 감소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6.06.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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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7명에서 2015년 73명으로 줄어…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분석

올해 초등학교 평균 입학생 수는 70명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학교정보공시사이트인 학교알리미 서비스에 게재된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평균 입학생 수는 70명으로 2014년 77명, 2015년 73명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등학교 입학생 감소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입학생 수를 공시한 전국 초등학교(분교 포함) 6218개교 중 약 22%인 1395개교가 신입생 10명 미만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과 경북이 각각 217개교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북 187개교, 강원 179개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도 93곳이나 됐으며 이 중 전남이 24개교로 가장 많았다.

중학교 역시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분교 포함)가 337개교에 달했다. 이중 11개 학교는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등학교 역시 16개 학교에서 신입생이 10명 미만이었으며 이 중 4곳이 입학생이 한 명도 없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