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안전 관련 업무 직영’ 확정된 바 없어
서울메트로, ‘안전 관련 업무 직영’ 확정된 바 없어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06.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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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분야별 검토 후 방침 확정되면 공식 발표할 것” 해명

서울시가 스크린도어 유지보수와 전동차 경정비 등 지하철 안전 관련 업무에 대해 직영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업무와 전동차 경정비 등 지하철 안전 관련 업무에 대해 직영하는 방안에 방점을 두고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직영방침이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야별 검토가 완료돼 구체적인 방침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일부 언론은 서울시가 지하철 안전 관련 업무를 모두 직영으로 전환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하철 안전 관련 업무가 직영화 되면 은성PSD의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업무 뿐 아니라 경정비, 특수차량, 구내기관사 업무 등을 서울메트로에서 직접 관리하고,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의 경정비 자회사 등도 직영화 된다.

아울러 서울메트로 인력이 400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유진메트로컴까지 재구조화된다면 통해 직영으로 전환한다면 숫자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직영화 관련 세부 사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정원 전 사장이 지난달 24일 물러난 뒤 서울메트로 사장은 현재 공석이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9일 사장 모집공고를 내고 28일까지 신청 받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