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제9대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 개최
서울시의회, 제9대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06.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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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는 10일 이날부터 27일까지 제268회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반기 의회 마지막 정례회다.

정례회에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시장과 교육감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하며, 16일부터 21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국의 결산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하고, 22일부터 24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5회계연도 결산안을 종합 심사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2015회계연도 결산안 등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을 처리하며, 제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진행된다.

박래학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년간 '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를 슬로건을 내걸고 의원의 무노동 무임금 원칙 실현, 의원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및 공무 국외 활동내역 공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회 실시, 메르스 사태 조기대응, 소상공인 지원체계 마련, 생활임금제 도입, 청년 기본 조례 제정 등 청렴하고, 정책 중심의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런 노력에도 실업과 빈곤, 불공정과 불합리한 관행 등 여전한 사회 문제는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전반기 의회에 이어 후반기 의회에서도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만들어 가는 청렴의회, 정책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장은 특히 최근 발생한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에 대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뼈를 깎는 자기 반성 속에 지하철 안전 문제를 포함한 서울시의 잘못된 시스템과 관행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말 뿐인 대책이 아닌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