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피한 여름휴가” 성인 10명 중 4명 선호
“성수기 피한 여름휴가” 성인 10명 중 4명 선호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6.06.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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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55명 대상 설문조사… 41.3% “성수기 아닌 기간에 간다”

▲ (그림=위드이노베이션)
성인 10명 중 4명이 성수기를 피해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정보 애플리케이션 ‘어기어때’와 ‘호텔타임’을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9일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자체 커뮤니티 ‘여기톡’을 이용해 6월6일부터 8일까지 성인 이용자 105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7~8월이 아닌 기간에 여름휴가를 간다는 응답자는 41.3%로 나타났다. 7월을 선택한 응답자는 28.7%였으며 8월을 택한 응답자는 30% 였다.

성수기를 피한 이유로 ‘숙박 및 항공료 할인(45.5%)’을 가장 많이 답했다. 다음으로 ‘한가한 관광지(30.8%)’, ‘회사 및 학교 일정(11.3%)’, ‘여행지 기후(7.4%)’가 뒤를 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여름 휴가지는 제주도(34.8%)로 꼽혔다. 뒤이어 부산(19.0%), 춘천 및 홍천(7.5%) 순이었다.

해당 지역을 선택한 이유로는 ‘관광명소가 많기 때문(46.3%)’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바다, 강, 산 등 지리적 장점(29.1%), 가까운 거리(8.3%) 등도 관광지 선택 시 고려되는 사항으로 나타났다.

휴가지를 선정할 때 참고하는 채널로는 46.2%가 SNS와 블로그 등 온라인 게시물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가족과 지인의 추천(15.6%)이 꼽혔다.

휴가지 숙소 선정 기준에서 여성은 ‘가격 및 부가적인 혜택’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39.9%로 가장 많았고, 남성은 38%가 ‘객실 내부 인테리어 및 청결도’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