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먹거리 ‘경기 G마크’ 달고 매출 날개 단다
안심 먹거리 ‘경기 G마크’ 달고 매출 날개 단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6.06.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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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2주년]| 시·도지사에게 듣는다-남경필 경기도지사
▲ 남경필 경기도지사

경기도,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남경필 도지사 ‘넥스트 경기농정 비전’ 선포

경기도는 경기지역 농가소득을 2020년까지 5000만원으로 끌어 올려 전국 1위를 획득하겠다는 계획 아래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G마크 인증을 확산시키는 등 농식품 질을 획기적으로 올려 국내소비를 늘리기로 했다. 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 및 할랄식품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마케팅 확대에 도정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는 이를 위한 방편으로 지난달 10일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도정구호인 ‘넥스트 경기’ 경기농정 비전 선포식을 갖고 전의를 다졌다.

도는 도민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수축산물을 생산해야 농민 소비자가 윈-윈 할 수가 있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건강한 식품을 생산해야 소비자에게 자신 있게 다가갈 수 있고 또한 소비자도 경기도 농산물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소비가 증대할 수가 있다는 기초적인 농업상식에 충실하게 접근한 것이다.

도는 이를 이해 다FARM 플랫폼을 구축하며 친환경 안전 농수축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10대 농축산물을 육성하기로 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넥스트경기농정 선포식에서 NEXT 경기농정 비전으로 ‘건강한 먹거리, 행복한 소비로 농가소득 전국 1위’를 발표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안심먹거리 제공, 다팜(Farm) 플랫폼 구축, 농가소득 향상 등 3대 실천목표를 제시했다.

남 지사는 “저성장,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생산위주의 농업정책에서 벗어나 경기도만의 새로운 농업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수 농수축산물 생산과,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한 원스톱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경기도 농가소득 5000만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넥스트 경기’ 경기농정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안심먹거리 제공

친환경 농산물, GAP안전 농산물, 안심 수산물 생산, 친환경 축산물 등 올해 생산량 21만t을 목표연도인 2020년에는 43만t으로 증산할 방침이다.

-다팜플랫폼(farm platform) 구축

생산·공급 안정을 위해 도는 계약재배를 확대해 판로확보 및 농가소득을 보장하기로 했다. 도는 계약재배가 현재 52만19ha인 것을 목표연도인 2020년까지 7만3120ha로 확대할 방침이다. 분야별로 쌀 4만7538㏊→6만932㏊, 기타 곡물 1247㏊→7985㏊, 인삼 2420㏊→2987㏊, 채소류 814㏊→1213㏊ 등이다.

-농가소득 향상

농수산물 판로·출하 기반강화로 수출 증대를 도모하고 국내 농산물 수급안정, 도내 농특산물 판로확대 및 유통비용 축소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 농식품 수출경쟁력 제고, 기업·농업 상생협력, 도내 시설 식재료 공급, 직거래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로컬푸드 연중 생산체제 구축

올해에는 평택·화성 등 2개 시군에 49동의 비닐하우스를 설립하고 연차적으로 도내 도시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연중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미 육성 및 밭작물 경쟁력 강화

경기미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46억6600만원을 투자해 U-RPC5개소를 설치하고 도정과정 이력추적 및 자동품질검사 시설 설치로 RPC 시설을 현대화하며 4만4445ha,에 53억3400만원을 투입해 벼 못자리용 상토를 공급하기로 했다.

-경기 우수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G마크 등 경기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판촉 프로모션, 홍보마케팅 강화, 소비자 인지도 확산과 판매 활성화로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한다. 또한 경기 우수농특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홍보마케팅 강화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G마크 등 경기 농특산물 마케팅은 G마크 판촉전 KG-Farm 등에 16억여원을 투자한다.

-G마크 농산물 정품인증관리

경기도 농특산물에 정품을 인증할 수 있는 스티커 등을 부착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의 가치 향상을 도모한다. G마크 정품인증 스티커를 제작, 부착해 국내외 판매·유통에 사용함으로서 소비자의 인식도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 경기도는 안성맞춤 쌀·한우곰탕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경기 농산물 지킴이 운영

G마크 인증품 및 도내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촉진을 위해 NGO단체와 거버넌스를 구축해 안전성조사 등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소비자단체의 G마크 인증 농산물에 대한 홍보 캠페인 활동으로 경기농특산물 신뢰도 향상 및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G마크 인증농가 및 학교급식 납품농가에 대해서는 생산단계부터 안전성 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농산물 마케팅 지원

산지유통조직을 규모화, 조직화하는 한편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 전문화된 마케팅조직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6개 시군 7개소에서 추진돼 3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먹을거리 안전관리

농축수산물 생산 및 유통단계 안전성 강화로 부적합품을 차단해 소비자의 신뢰 향상으로 경기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건강에 기여키로 했다. 또한 국산 및 외국산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관리로 소비자 알권리 충족과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키로 했다.

-중국 농식품수출 시장 개척

한·중 FTA 협상 타결에 따른 핵심 주력시장으로 대중국 소비 특성 및 가능성 등을 고려한 판촉·홍보로 수출시장 진입을 확대한다. 유망상품을 조사 발굴하고 칭다오 홍보관을 설치·운영하며 수출상담·농식품 판촉·홍보로 현지시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시설개선

고품질 신선농산물 생산시설 확충 및 선도유지를 위한 물류시스템 현대화 등 수출농산물의 안정적 수급을 통한 수출을 확대하고,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시설개선을 통해 전문화·조직화된 수출조직을 육성해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친환경학교급식 QTS 운영

친환경학교급식 농산물 공급체계의 실시간 QTS(품질·유통·안전관리)관리시스템 운영하고 친환경농산물 품질유통관리 체계를 구축, 학교에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