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2월 '접는 스마트폰' 공개?
삼성전자, 내년 2월 '접는 스마트폰' 공개?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6.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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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서 공개"… OLED 적용 아이폰 앞서 내놓나?

▲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컨셉.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삼성전자가 화면을 접을(폴더블)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폰을 이르면 내년 2월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스마트폰 시장내에서 돌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내년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접는 스마트폰을 공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독자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 콤팩트 모양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이 내년 하반기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한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가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프로젝트 밸리'라는 작전명으로 접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과거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폴더블 스마트폰 컨셉 영상에 등장하는 제품은 약 5인치의 스마트폰을 펼치면 대화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앞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달 초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접는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에서 접는 스마트폰에 관한 소문이 떠도는 것은 알고 있다"며 "내년 2월 공개여부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