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원구성 ‘D-day’… 여야, 막판 협상 계속
20대 국회 원구성 ‘D-day’… 여야, 막판 협상 계속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6.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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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수석 간 협상 난관 봉착 시 3당 원내대표 간 협상

▲ (사진=신아일보 DB)
제20대 국회 의장단 선출 데드라인인 7일 여야가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지만 의견차가 커 원 구성 법정시한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에 이어 다양한 경로로 접촉을 통해 국회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 회동 일정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원내수석 간 협상이 계속 난관에 빠질 경우 3당 원내대표들이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도 있다.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회의장과 주요 상임위인 운영위, 예결위 등을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에 더민주는 원내 제1당으로서 국회의장과 함께 새누리당이 지키려는 상임위도 요구하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또한 제20대 국회 개원을 위해 이날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으나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 배분에 의견 차가 커 기한 내 타결이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오며 이번 국회 역시 법정시한을 넘어 ‘늑장개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