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정부 미세먼지 대책 ‘불만’
국민 10명 중 7명 정부 미세먼지 대책 ‘불만’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6.06.02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사진=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7명이 경유값 인상, 고기집 규제 등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19세 이상 성인 5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9%는 ‘정부 대책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반면 ‘만족스럽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5.9%에 그쳤다.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30대(88.0%)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82.9%), 50대(75.0%), 40대(73.6%), 60세 이상(59.6%)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국민 10명 중 8명꼴로 미세먼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문제에 ‘불안하다’고 답한 응답은 76.0%로, ‘불안하지 않다’(20.2%)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85.5%)가 미세먼지에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78.9%), 40대(75.8%), 20대(71.2%), 60세 이상(69.7%) 등이 뒤를 이었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