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축제 발전방안 토론회 열려
동해시, 축제 발전방안 토론회 열려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6.06.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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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오는 3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시 축제에 대한 추진실태와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지휘부 및 관련부서장과 동해 문화원 관계자, 한중대 교수, 동해시수협, 묵호등대논골담길 협동조합 등 다양한 문화예술 및 축제분야 관계자가 참석해 동해무릉제, 묵호항구문화축제, 망상해변축제 등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31회째를 맞이하는 동해무릉제를 시민주도형 축제로 승화시키고 문화활동 참여 확대를 통한 다양한 경제적 이익 창출을 위해 지난 연말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왔다. 

이에 따라 동해무릉제는 제22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 개최 기간과 병행해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천곡로터리 일원(로터리~ 현충탑사거리)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전통문화공연이 어우러지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망상 해변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해변축제로 오는 7월말부터 망상해변에서 열리는 비치발리볼 대회와 전국대학 복싱 동아리선수권 대회에 이어, 8월 4일부터 망상해변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직장인밴드 동해콘서트와 해변가요제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묵호항구문화축제는 묵호의 고유한 지역문화 논골담길과 수산물이 연계된 복합형 축제로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기간과 병행해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묵호항 일원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최성규 공보문화담당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라며 “여건상 어렵거나 문제점 등은 과감히 개선하는 한편 동해시의 실정에 적합하며 현 트렌드에 부합 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