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컵 얼음’ 매출 증가
이른 무더위에 ‘컵 얼음’ 매출 증가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6.05.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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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째 연간 판매량 1위…올해 두 배로 ↑

▲ GS25 아이스컵. (사진= GS 리테일 제공)
최근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용기에 얼음을 담은 이른바 ‘컵 얼음(아이스컵)’이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이달 들어 22일까지 판매 수량, 매출 기준 1위 품목은 각각 ‘델라페 컵 얼음’과 ‘백종원 도시락’으로 나타났다.

컵 얼음의 경우 연간 판매량 순위에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5년의 경우 판매된 컵 얼음 수만 6700만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5월부터 찾아온 이른 무더위에 컵 얼음 수요가 지난해 대비 더욱 늘어나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컵 얼음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배나 늘었다.

▲ 델라페 컵 얼음. (사진=BGF리테일)
GS25 역시도 지난 27일 기준 아이스 컵(컵 얼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나 늘었다.

아이스 컵은 2012년 이후 작년까지 4년 동안 GS25 연간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컵 얼음이 판매가 늘어나면서 대부분 소비자들이 컵 얼음과 함께 생수, 커피, 탄산음료, 주류 등을 함께 사 섞어 마시며 편의점들은 음료류 실적까지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