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스마트 워터시티 사업, 파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
K-water, 스마트 워터시티 사업, 파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6.05.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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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통해 각 가정 수질도 실시간 확인 가능

▲ 워터닥터가 가정을 방문해 옥내 수도관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K-water가 경기 파주시 일부지역에 시행 중인 ‘스마트 워터 시티’ 시범사업을 파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 공급이 기대된다.  

29일 K-water에 따르면 ‘스마트 워터 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취수원에서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이 직접 실시간으로 수돗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 물 관리’가 실현되는 지역을 의미한다.

스마트 워터 시티에서는 수도관마다 누수감지센서와 수질자동계측기를 설치해 누수와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측정결과는 옥외 수질 전광판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수질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배출하는 자동 드레인 등을 통해 수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시민들은 각 가정의 수질을 검사하는 ‘워터코디’ 와 옥내 수도관 상태를 점검해 관 세척까지 해주는 ‘워터닥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학수 K-water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2년간의 시범사업 성과를 파주 시민들께 인정받아 사업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물 관리 기술과 ICT가 융합된 스마트 워터 시티를 전국으로 확대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업 추진 의의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3년째인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지역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사업 시작 전 1%에서 2015년 24.5%로 크게 올랐고, 시범사업 전체 서비스 만족도 또한 2014년 80.7%에서 2015년 88.2%로 7.5%p 상승했다.

올해 말 시범사업 완료되면 40만 명의 파주시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되며, 생수·정수기 구입비용 등의 절감으로 가계 경제와 사회적 비용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