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무세베니 대통령과 ‘북한 견제’ 국방협력 추진 예정
28일(현지시간) 우간다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우간다 캄팔라 시내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동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29일에는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강화방안과 북한·북핵 문제를 포함한 지역·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서 전통적 산업 분야 협력과 함께 전자정부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새마을운동과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에이드(Korea Aid)’ 등 개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우간다와의 국방협력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북한을 3차례나 방문하는 등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군사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한국과 우간다간 국방협력 추진을 통해 우간다에서 북한의 영향력 차단을 모색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30일 케냐로 출국하기 전까지 비즈니스포럼, 문화 공연, 코리아에이드 행사 등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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