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 2016’ 폐막
‘익산서동축제 2016’ 폐막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6.05.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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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있는 시민 참여 돋보여

‘익산서동축제 2016’이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전북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한 ‘익산서동축제 2016’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백제 왕도 익산!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익산 금마서동공원 일원에서 개최했다.

올해 서동축제는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정체성과 역사성이 강화했다.

익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맞춰 서동의 탄생부터 무왕즉위식으로 연결되는 스토리 전개형 축제로 진행했고, 요일별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프로그램 기획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축제로 선보였다.

특히 올해 서동축제는 시민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아마추어 시민예술인들의 공연이 연일 진행됐고,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4대 종교 합창제’ 는 종교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

지난 27일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이형규 정무부지사, 이춘석 국회의원, 전정희 국회의원, 조배숙 국회의원 당선자, 김영배 도의회 의장,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김대중 도의원, 황현 도의원 ,최영규 도의원과 시민 1만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직후 이어진 서동선발대회는 서동후보 10명이 서동왕자의 용맹함과 기재를 뽐냈다.

이번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서동왕자는 참가 번호 6번 강희웅(25)군이 선발됐다.

‘개막축하공연’에는 영원한 젊은 오빠 ‘전영록’, 새콤 달콤 4인조 신인 걸그룹 ‘아이시어’, 슈퍼스타 K 출신의 달콤보이 ‘홍대광’, 대한민국 대표 가수 ‘정수라’, 대형 라이브 괴물 보컬 ‘손승연’ 등이 서동축제 개막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무왕의 즉위식을 축하하는 행렬단을 재현한 프로그램인 ‘무왕즉위행차 퍼레이드’는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