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항 개발 ‘발 빠른 행보’
서산공항 개발 ‘발 빠른 행보’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6.05.26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TF팀·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충남 서산시가 서산공항 개발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26일 시청에서 권혁문 서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박재현 충남도 건설교통국장, 김병종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김웅이 한서대학교 교수, 허태성 ㈜유신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공항 민항유치를 위한 TF팀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가졌다.

지난 10일 서산공항 개발계획이 포함된 국토교통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이 확정 고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실행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산시와 충남도 항공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대책을 강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항유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편익, 사업규모, 사업비와 대중교통, 숙박시설, 쇼핑센터 등 공항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 등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서산비행장에 들어설 여객터미널, 진입로 등과 같은 민항시설에 필요한 주요시설 배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 TF팀 및 전문가 자문단은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대비해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논리 개발과 공항개발에 따른 문제점의 사전 파악 등 서산공항 개발 추진의 모든 부분에 심도 있는 논의와 조사,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중국과 최단거리인 서산의 지리적 이점과 백제문화권의 풍부한 관광자원은 물론 그동안 충남이 항공의 소외지역이었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당위성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권혁문 부시장은 “서산공항 개발은 공군의 기존 활주로 시설을 활용하면 타 공항 건설비용의 1/10 예산 투입으로도 민항기 취항이 가능한 수준이므로 충분한 경제성을 가지고 있다”며“17만4000여 서산시민의 염원을 한데 모아 서산공항 개발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