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빛깔 패러글라이딩, 하동 하늘 수놓는다
오색 빛깔 패러글라이딩, 하동 하늘 수놓는다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5.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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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국가대표 선발리그 2차전 개최

‘2016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선발전’이 국내 최고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갖춘 국제 슬로시티 하동 악양면에서 열린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악양면 형제봉·구재봉 일원에서 국제항공연맹(FAI) 승인 2등급 국제오픈 경기인 2016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선발리그 2차전이 열린다.

대한행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관하는 국가대표 선발 2차전은 전국의 남녀 패러글라이더 80여명과 임원, 스태프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달 합천 1차 대회에 이어 치러지는 2차 대회는 첫날 선수 및 GPS 등록에 이어 27~29일 3일간 참가 선수들의 리그경기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경기는 각 선수가 형제봉 또는 구재봉 활공장에서 이륙한 후 지정된 타스크(목표지점)를 돈 뒤 착륙지점에 빨리 도착하는 크로스컨트리(장거리 경주)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기에서 종합 개인 1~3위에게는 메달과 상장, 상금이 주어지고 여자 1~3위에게도 메달과 상장, 상금이 시상된다.

또한 1·2차 대회 성적과 올 가을 평창 또는 문경에서 열릴 3차 대회 성적을 합산해 상비군을 포함, 10여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하게 된다.

군 체육진흥 담당 관계자는 “전국 유명 활공장에서 개최되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하동에서 열림으로써 지역 관광자원의 가치 증진과 더불어 참가자들의 음식숙박시설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동/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