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사 CEO도 ‘수주 총력전’ 돌입
조선 3사 CEO도 ‘수주 총력전’ 돌입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5.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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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그리스 선박박람회 참여… 성동조선은 노사 공동 참여

조선 3사가 다음달 초 그리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선박박람회에 참여해 수주를 위한 분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과 현대중공업그룹 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인 가삼현 부사장,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 등 조선 3사 CEO들은 오늘 6월6일부터 10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되는 ‘포시도니아’에 영업담당자들과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닥친 조선업 부진에도 포시도니아에는 전 세계 2000여개 업체에서 2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조선 3사를 비롯해 6개의 조선업체는 올해 해외 수주 실적이 7척에 불과할 정도로 극심한 수주난을 겪고 있다.

중견 조선업체인 성동조선은 이미 노사가 함께 박람회에 참여해 공동 수주전을 벌이기로 결정한 만큼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짝수 해에 개최되는 포시도니아는 홀수 해에 개최되는 노르웨이 ‘노르시핑’, 독일 ‘국제조선해양기자재박람회(SMM)’와 함께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로 꼽힌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