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이버 예비군’ 편성한다… 군인·의경 대상
정부, ‘사이버 예비군’ 편성한다… 군인·의경 대상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6.05.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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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미래부 북한공격 대비 공조 강화… 유사시 즉시 투입

국방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국방부서 사이버 예비군 편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논의된 방안은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각 군 사이버침해대응(CERT)팀, 사이버 분야 의경 등 군과 경찰에서 사이버 분야에서 복무하다가 전역한 예비역을 대상으로 사이버 예비군을 편성해 유사시 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국방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을 우선 검토하고, 향토예비군법 등 관련 법령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사이버 훈련장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검토해 사이버 테러 등 비상사태에 공동으로 대응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더불어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지능정보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대학IT연구센터(ITRC)를 중심으로 지능형 CCTV 기초기술 연구와 인력 양성을 추진하며, 이와 연계해 국방 분야 중요시설의 경계감시에 지능형 CCTV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