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단성면-LH-적십자사, 인재육성 위한 사회공헌 협약
산청 단성면-LH-적십자사, 인재육성 위한 사회공헌 협약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5.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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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단성면이 농촌지역의 발전과 청소년 인재육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한적십자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성면은 26일 단성면사무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략사업본부지부 사회봉사단 최찬용 처장, 대한적십자사 한창일 경남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지속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로 기부한 1700만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단성면에 거주하는 소외된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게 되며 단성면은 행정적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또 단성면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체육대회,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한국문화체험, 농촌봉사활동, 청소년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등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이어 사회공헌 협약에 따른 첫 번째 행사로 지리산 고등학교에서 관내 어르신과 지리산 고등학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LH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체육 활동으로 끝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어르신들과 학생 간 손자 맺기 등 지속가능한 결연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농촌지역의 발전과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 단성면 이찬용 면장은 "앞으로 LH 봉사단원과 대한적십자사 회원들에게 힐링1번지인 산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청정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