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창희 진주시장은 현지에서 직접 대사관, 코트라(KOTRA), 월드 옥타(World-OKTA) 등 현지 경제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해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이 시장은 조윤수 터키 대사와 만나 진주 중소기업 제품이 터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당부했으며, 조윤수 대사는 현지 시장을 잘 알고 있는 주재관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 곳 이스탄불에서 섬유사업을 경영하는 김주찬 월드 옥타 지회장 등 한인 경제인들에게는 진주시 전통 산업인 실크제품이 중동지역을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조사 등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부터 옛 실크로드의 시발점인 중국 시안에서 개최한 서북 실크로드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지난 20일 영국 런던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이어 실크로드 종착지인 터키 이스탄불의 마지막 수출상담회까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수출상담 실적의 배경에는 코트라의 협조로 약 2개월간 시장성 검토를 통한 진출 지역 선정과 바이어 발굴 활동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정세 불안을 이유로 기업들이 비즈니스 및 거래에 등을 돌릴 때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으로 신뢰를 쌓은 점도 주효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 시장은 “어렵고 힘든 경제침체 속에서도 간절함과 절실함은 그 어떤 조건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며 이번 무역사절단은 그것을 제대로 표출해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음으로써 성공적인 수출상담회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