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프랑스 순방 출국
朴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프랑스 순방 출국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5.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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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첫 아프리카 3개국 순방… 경제 협력 등 논의

▲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25일 오전 출국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한 순방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출국해 10박1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 달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공항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조태용 외교부 1차관,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방문국인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의 주한대사 및 대사대리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환송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후 아프리카연합(AU) 본부를 찾아가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특별연설을 한다.

이어 우간다를 방문해 새마을사업과 북핵 협력을, 아프리카 최대 경제 대국 가운데 하나인 케냐에서는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마친 후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협력 확대, 북핵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하며, 파리6대학에서는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의 이번 아프리카·프랑스 순방에는 경제사절단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인 166개사, 169명이 동행한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