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로코' 또 通했다… '또 오해영' 시청률 8.3% 비결
tvN '로코' 또 通했다… '또 오해영' 시청률 8.3% 비결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5.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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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 에릭·'30대여성 대변' 서현진 인기 속 10% 기록 세울지 관심
 

tvN 대표 로코 드라마 '오나의귀신',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또 오해영'이 매회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25일 tvN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또 오해영' 8회의 시청률은 평균 8.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기준), 최고 8.8%를 기록했다.

7회 7%보다 1%포인트 넘게 오른 자체 최고 기록이자, 케이블채널 월화드라마 중 최고 성적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2월 1일 '치즈인더트랩' 9회 방송분의 7.2%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도경(문정혁 분)에게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당분간 다시 만날 것을 제안하는 금오해영(전혜빈 분)의 이야기와 부모님에게 자신의 결혼이 취소된 이유를 사실대로 고백하는 흙오해영(서현진 분), 출소한 뒤 흙오해영을 그리워하는 한태진(이재윤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 내용 중 가장 높은 시청률 8.8%를 기록한 장면은 박도경이 한태진의 차를 들이받는 장면이었다.

또 이 드라마의 주타깃층인 2040시청층의 최고 시청률은 박도경이 오해영을 벽으로 몰아붙인 후 키스하는 마지막 장면이었다고 tvN은 설명했다.

 
'또 오해영'이 큰 사랑을 받는 비결은 코믹, 감동, 로맨스 세 가지 요소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점일 것이다.

여기에 '츤데레' 박도경 역을 소화하는 에릭은 예민하고 까칠함 속에 다정한 속마음을 서서히 열어가는 모습으로 매회 심쿵장면을 탄생시키며 '오해영 신드롬'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

여주인공 흙오해영 역 서현진 역시 30대 여성들의 평범한 일상부터 사랑 앞에 흔들리는 모습 등을 현실적인 연기로 풀어네 격한 공감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당초 16부작으로 기획된 '또 오해영'은 24일까지 8회를 내보내며 중반을 지났다. 

지금까지도 쉬지 않고 매회 색다른 내용들을 쏟아냈지만, 앞으로도 풀어내야 할 스토리가 많이 남아 있어 기대가 크다.

박도경과 오해영의 애타는 로맨스와 이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감정변화가 제일 큰 볼거리라면 미래를 내다보는 박도경의 미스터리(?)한 능력의 비밀도 흥미롭다.

여기에 박도경이 한태진의 사업을 망하게 한 스토리를 오해영이 알게된 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등을 시청자들은 애가타게 기다리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뭇 여성들의 감성을 흔들어대는 이 드라마가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것이 머지않아 보이는 이유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