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사 만오 스님, 선센터건립
도원사 만오 스님, 선센터건립
  • 서경규 기자
  • 승인 2016.05.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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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에 6억원 전달
▲ 부산 도원사 주지 만오 스님이 지난 23일 오전 11시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선센터건립기금 6억원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전달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부산 도원사 주지 만오 스님이 지난 2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선센터건립기금 6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만오 스님은 2012년 동국대 경주캠퍼스 비구니 학인 스님들의 수행관인 사라림 건립을 후원하며 동국대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관음장학회를 설립하고 장학기금 2억원을 기탁, 매 학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평소 근검절약과 보살행을 몸소 실천해 온 만오 스님은 부산 도원사 대웅전 불사를 위해 평생 저축한 6억원을 이날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센터건립기금으로 전달했다.

만오 스님은 “불교종립학교인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불교 세계화를 위해 선센터 건립을 추진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뜻을 내었다”며 “좋은 뜻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만오 스님의 상좌 도원 스님과 도원사 신도 1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스님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국대 미술학과 허만욱 교수가 제작한 만오 스님의 존영이 담긴 액자를 전달했다.

[신아일보] 경주/서경규 기자 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