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시민공청회 개최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시민공청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05.24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수·연구원·공사·공단·시민 등 참석

부산시는 ‘대중교통 중심의 통합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25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대학교수와 연구원, 공사·공단 등 관계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2014년 7월 도시철도법 개정시행 후 일반철도인 부전~마산,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도시철도인 양산선(노포~북정), 부산김해경전철 등과 연계되는 도시철도 광역망을 새로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인근 양산·김해·창원·울산 등 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이는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만성적인 교통 체증 해소와 동·서 부산권의 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할 대중교통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수송체계를 구축해 도시 여건 변화와 지역발전을 고려한 중장기적인 도시철도확충 및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이는 운영효율화 향상 및 도시재생을 고려한 차량시스템(AGT·트램)을 검토해 탈자동차화를 위한 사람중심의 도시철도망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환경적 측면을 적극 반영했다.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수행한 이번 용역은 기존 도시철도노선망은 물론이고 신규노선과 순환선 등을 총망라해 교통현황 조사와 분석을 통해 장래 교통수요를 예측하고 경제적·재무적 타당성을 고려해 최적의 도시철도 노선망을 선정했다.

경제성 분석결과 B/C(경제성)가 0.7 이상인 △하단~가덕선 △강서선 △C-Bay~Park선 △기장선 △신정선 △정관선 등 6개 노선은 정부승인을 신청해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반면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송도선 △동부산선 △영도선 △용호선 △우암선 등 5개 노선은 후보노선으로 관리해 교통여건이 변화될 경우 재검토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