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모바일뱅킹’… 등록자수·이용건수·금액 급증
대세는 ‘모바일뱅킹’… 등록자수·이용건수·금액 급증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6.05.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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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기준 등록고객 6800만명… 지난해 比 321만명 증가
이용건수 597만건 달해… 이용금액도 7.3% 증가

▲ (사진=연합뉴스)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뱅킹 등록자 수가 크게 늘었으며, 이용 건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스마트폰용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6800만3000명으로 지난 해 말보다 321만2000명(5%)이 늘었다.

이 수치는 16개 국내은행과 우체국 고객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한 사람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는 중복으로 계산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뱅킹 이용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3월 스마트폰에 기반을 둔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597만9000건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12.4%(561만8000건) 늘었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뱅킹 이용 건수는 2014년 4분기 3549만8000건에서 지난해 1분기 4012만5000건으로 늘면서 4000만건을 넘어섰다.

이후 지난해 2분기 4100만6000건, 3분기 4233만건 등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 증가 폭이 커진 것이다.

스마트폰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 역시 올해 1분기 2조867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7.3% 증가했다.

[신아일보] 김흥수 기자 saxofon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