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6개국 간 FTA 4차 협상 개최
한-중미 6개국 간 FTA 4차 협상 개최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05.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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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자동차·섬유 등 시장개방 모색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국과 중미 6개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제4차 협상이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협상에는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등 중미 6개국 대표단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여한구 산업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을 꾸려 상품, 원산지·통관, 서비스·투자, 정부조달, 지재권, 무역기술장벽(TBT) 등 분야별 협정문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자동차, 섬유 등 수출 유망 품목에 대한 시장개방을 모색하고 서비스 및 투자 자유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 측은 정부조달 시장 진출을 추진해 국내 기업의 대중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과 중미 6개국 간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41억 달러 수준이다. 그 중 우리나라는 파나마와의 교역 비중이 전체 중미 교역의 64.7%를 차지한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