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추모' 정청래 "꽃이 진 뒤에야 봄이었음을"
'노무현 추모' 정청래 "꽃이 진 뒤에야 봄이었음을"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6.05.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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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그 분은 봉하에 아니 국민들 가슴속에 살아 계십니다”라며 “그 분을 만나러 봉하에 갑니다. 눈물이 폭우가 되어 우리를 울렸던 그날을 생각합니다. 7년이 지난 지금도 그렇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23일에는 “꽃이 진 뒤에야 봄이었음을 알았습니다”라며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었던 대통령. 국민과 가장 가슴 아프게 작별했던 대통령. 그래서 아직도 국민들 가슴속에 살아있는 대통령. 생각하면 눈물나는 대통령. 이런 대통령을 또다시 만날수 있을까? 노무현 대통령”라고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했다.

그는 ‘친노가 국민이다’라는 글을 통해선 “역대 대통령 지지율 단연 1위가 노무현대통령이다. 국민들은 노대통령을 좋아는데 친노를 배격한다는 것은 대다수 친노성향 국민과 척지겠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친노패권주의를 입에 달고 다녔던 사람들, 친노운동권척결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던 사람들. 노무현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사람들. 이 분들은 노무현대통령 7주기 기념식장에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참 궁금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신아일보] 서울/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