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대표단, 캐나다 지자체 방문해 협력 강화
서울시의회 대표단, 캐나다 지자체 방문해 협력 강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05.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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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관심사 정책토론 등 정책교류 초석 마련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회 및 빅토리아시청, 버나비시청을 방문해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부의장(동대문구3)은 우형찬 의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의 단장 자격으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를 방문했다.

김 부의장은 18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회를 공식 방문해 라지 초우한 부의장을 예방했다.

또 주의회에서는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계 주의원인 신재경 의원을 비롯 수 해멜, 브루스 랄스콘, 해리 베인 등 10명의 친한파 의원이 배석해 서울시의회 대표단과 정책토론을 진행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의원들은 다문화, 교육, 환경수자원, 공원관리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는 등 서울시의회 대표단의 방문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제1야당인 신민당 당수 존 호건 의원은 주의회 본회의 대표연설을 통해 서울시의회 대표단의 최초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향후 서울시의회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회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또 20일에는 대표적인 다민족 도시인 버나비시를 방문해 버나비시의 앞선 다문화 정책과 이와 연관된 교육정책 등에 관해 교육위원, 관계공무원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한국에서 점차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주노동자정책의 대안모색에 시사점을 찾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서울시의회는 설명했다.

김 부의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현재 서울시의회가 입법활동과정에서 고민하고 있는 개발과 환경보호의 조화, 인종과 언어를 뛰어넘는 조화로운 사회건설 방향을 제시해주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각 도시와 관련분야 인적교류 및 선진정책 도입 등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되어 향후 교류도시로 발전돼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