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올해 5·18 기념식도 '불참'
朴 대통령, 올해 5·18 기념식도 '불참'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5.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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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이란 부통령 접견… 3년 연속 불참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불참한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2014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불참했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마수메 엡테카 이란 부통령 겸 환경부 장관을 접견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같은 시간 광주시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불참하며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다.

5월18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처음 기념식에 참석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매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한차례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2000년 이후 한나라당 부총재, 대표 재임 시절에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수차례 참석했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