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도쿄서 '위안부 문제' 한일 국장급 협의
내일 도쿄서 '위안부 문제' 한일 국장급 협의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5.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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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지원 재단 설립 막판 조율 이뤄질 듯

한일간 국장급 협의가 오는 17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국장급 협의에는 우리 측에서는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 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각각 참석한다.

이번 국장급 협의는 양국의 지난해 12월2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의 하나다.

양국은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정부는 상반기 내에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 설립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의는 재단설립준비위 발족과 재단 설립 일정, 향후 재단의 사업 방향 등에 대한 한일간 막판 조율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