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건강검진으로 부모님께 효도를
가정의 달 5월, 건강검진으로 부모님께 효도를
  • 신아일보
  • 승인 2016.05.12 17:2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최중찬 원장
▲ (사진=신아일보DB)

바쁜 생활 속에 늘 곁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잊고 지냈다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

다양한 건강식품과 보조 식품, 영양제와 제철 음식 등을 사드리는 것도 좋지만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최고의 효도선물인 ‘건강검진’을 추천해본다.

50대 이후에는 몸 곳곳에서 노화 신호가 나타나면서 어느 때보다 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

아픈 곳이 없다는 말을 믿고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체력이 떨어지고 질병의 노출이 높은 만큼 각별한 건강관리를 통해서 질환을 막아야 한다.

젊은 세대의 경우 기본 검진을 받는 것만으로도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나이 든 어르신들은 오랜 생활 습관으로 생긴 질병이나 위험요소를 미리 발견할 필요가 있다.

50대 이후에는 기존에 갖고 있던 잘못된 생활 습관을 비롯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이 뚜렷한 증상이 없는 만성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중풍이나 심혈관 질환이 대표적이다.

국내 성인 사망원인 1위인 암 역시 이 시기에 급격하게 증가한다. 따라서 50대 이후 건강검진은 기본검사와 함께 위, 대장, 유방, 자궁경부암 등 주요 암 검진이 포함돼야 한다. 또한 위·대장 내시경, 유방촬영, 초음파, 부인과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건강검진은 개인의 건강상태를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이다.

평균수명이 80세가 넘어가면서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건강검진을 통해 부모님의 건강을 지켜드리는 것도 하나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건강검진은 개인의 가족력 및 생활습관, 과거병력 등을 고려해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성 백내장이나 난청 같은 질환을 알아내기 위해 정기적인 시력 및 청력 검사는 필수이고 노화를 겪으면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인 골다공증 검사도 필요하다.

이렇듯 연령대별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다양한 질환과 가족력 등을 고려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부모님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부모님께 맞는 개인별 맞춤형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50대 이상의 부모님이라면 기본적인 혈액검사를 포함 위·대장내시경, 복부초음파, CT검사,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통해 위암과 폐암, 간암과 대장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한다.

해마다 모든 암 검진을 받아볼 필요는 없지만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검사를 고려해 볼 필요는 있다. 모든 부모님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본인부담 없이 시행하는 암 건강검진을 받아볼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서울서부지부 건강검진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일반 건강검진(혈압, 당뇨, 빈혈검사, 간기능, 신장기능, 이상지질혈증, 흉부X-선촬영 등 21개 항목), 암 검진(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간암), 초음파검사, 각종 질환 관련 검진부터 종합검진, PET-CT, MRI, MRA 등의 검진을 실시하며, 열린 건강생활실천상담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바른 식생활습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최중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