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靑 정무수석, 국회 찾아 3당 원내대표와 회동
현기환 靑 정무수석, 국회 찾아 3당 원내대표와 회동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6.05.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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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할 게 있으면 준비하기 위한 것"

▲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이 12일 오전 국회를 방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의 청와대 회동을 하루 앞둔 12일 국회를 찾았다.

여야 신임 원내지도부에 대한 인사를 겸해 청와대 회동의 의제 조율을 위한 방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달말 출범하는 20대 국회의 화두로 '협치'가 떠오른 가운데 청와대 소통 의지를 강조하려는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

현 수석은 이날 오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찾아 30분간 비공개 면담을 했다.

현 수석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회동이 되려면 청와대가 의견을 들어야한다"며 "회동 의제 조율이라기 보다는 말씀을 미리 들어보고 준비할 게 있으면 준비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수석은 이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려 했지만 광주행으로 자리를 비워 전화통화를 했다.

오후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별도로 만나 정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청와대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