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상임위원장 선출 등 협상 들어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하고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 상임위 조정 문제 등에 대한 협상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변재일 더민주 정책위의장,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완주 더민주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원구성을 앞두고 여야 3당이 국민이 내려주신 지상명령 협치의 정신을 바탕으로 좋은 출발을 선사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과 대화, 타협으로 협치의 정치를 꼭 이뤄내야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20대 국회가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꽃피우려면 원구성 협상부터 실천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원만한 협상 결과를 내놓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민의 여망대로 생산적 국회, 일하는 국회, 경제를 위한 구고히가 되도록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며 "늘 협력하고 양보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20대 국회 원내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이 선출된 지 1주일 만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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