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쉼터 8곳 무료 공공와이파이존 구축
안양천 쉼터 8곳 무료 공공와이파이존 구축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5.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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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달부터 본격 서비스

자연형 생태하천인 안양의 안양천에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공공와이파이존이 구축된다.

경기도 안양시는 학운공원을 비롯한 안양천 주요 쉼터 8곳을 무료 공공와이파이존으로 구축해 다음달부터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천을 찾는 주민들은 물 맑은 하천을 벗 삼아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이용해 무선인터넷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 2일 안양시와 SK브로드밴드 간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시가 기존에 설치해 놓은 자가통신망에 통신업체가 기가급 무선중계기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 협약내용의 핵심이다.

서비스혜택을 입게 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시는 우선 안양천 8곳에 대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뒤 이어서 범계역 로데오거리 일대를 대상으로도 무료 공공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와이파이존임을 알리는 안내판도 해당지역에 설치한다.

현재 안양에서 공공와이파이존이 구축된 곳은 시·구청, 동주민센터, 청소년수련관 등을 포함한 공공기관, 전통시장, 중앙공원 등으로 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무료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스마트폰 대중화에 발맞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불편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존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양/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