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가뭄 없을 듯… 평년보다 강수량 많아
3개월간 가뭄 없을 듯… 평년보다 강수량 많아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6.05.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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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5월 가뭄 예·경보 발표… 다목적댐 저수율·하천유량 충분
▲ 국민안전처 등 5개 부처가 발표한 2016년 5월 가뭄 예·경보.(자료=국민안전처 제공)

올 여름까지 가뭄 피해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민안전처는 5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 향후 3개월간 가뭄이나 용수 부족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고 10일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5월 현재 최근 3개월간 전국 강수량은 평년(171.0㎜)의 149% 수준으로 전국적인 가뭄은 없는 것으로 전망됐다.

또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7%로, 평년의 99% 수준이다.

안전처는 전국에 기상 가뭄이 발생한 지역이 없으며 전국 다목적댐의 저수율도 평년보다 많고 하천 유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다고 설명했다.

이달 전국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1개월 후에도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안전처는 내다봤다.

아울러 앞으로 3개월간 강수량은 평년 수준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안전처는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주의단계’ 기상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안전처는 “현재 전국적인 가뭄 상황은 없지만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관정개발이나 저수지 물채우기 같은 농업용수 가뭄대책 위주로 매주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민선 기자 m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