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안희정 지사는 평가 8개월 만에 1위로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리얼미터 2016년 4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3월 대비 3.6%p 오른 68.0%로 3위에서 2계단 상승하며 8개월만에 1위를 기록했다.
김관용 지사는 3월 대비 3.4%p 내린 68.0%로 70%대를 이탈했으나 1위를 이어갔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4.4%p 하락한 60.6%로 한 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톱3내 순위 변동은 있었으나 전월 톱3 시도지사 모두 최 상위권은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6.2%p 오른 51.7%를 기록해 16위에서 8위로 8계단 상승했다.
반면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최하위 3인은 서병수 부산시장(42.8%), 권선택 대전시장(43.8%), 윤장현 광주시장(44.5%)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병수 부산시장의 경우 3월 대비 6.8%p 내린 42.8%로 13위에서 17위로 4계단 내려앉았다.
시도지사 중 차기 대선주자를 살펴보면, 전체 1위에 오른 안희정 충남지사(68.0%)가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51.7%의 긍정평가로 전체 8위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이 2위, 전체 10위의 원희룡 제주지사(50.5%)가 3위, 전체 12위의 남경필 경지지사(50.2%)가 4위, 전체 14위의 홍준표 경남지사(44.7%)가 마지막 5위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3.4%를 기록해 3월(55.2%) 대비 1.8%p 내린 반면, 부정평가는 30.4%로 3월(29.1%) 대비 1.3%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평가 조사는 2016년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IVR) 방식으로 실시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8%였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