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더글라이딩 중학생, 송전 철탑에 걸렸다가 구조 '아찔'
패더글라이딩 중학생, 송전 철탑에 걸렸다가 구조 '아찔'
  • 전북취재본부
  • 승인 2016.05.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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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1시 46분께 전북 정읍시 입암면 등천리 야산 철탑에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유모(15)군이 추락 도중 걸려 소방당국이 구조 중이다. 유군은 고창군수배 패러글라이딩 대회 중 사고가 나자 보조 낙하산을 펴 내려오던 중 철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학생이 송전 철탑에 걸렸다가 2시간여만에 구조됐다.

6일 오후 1시46분경 전북 정읍시 입암면 등천리 야산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유모(15·중3)군이 송전철탑 전선에 걸렸다.

유군은 이날 고창군수배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가했다가 사고가 났다.

당시 유군은 글라이딩 중 기류에 휩쓸리자 안전 차원에서 낙하산을 펴고 내려오다가 송전철탑 고압전선에 걸렸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과 한전, 코레일은 송전탑의 전력을 끊고 119와 함께 구조작업을 벌여 2시간여 만에 유군을 구조했다.

유군은 놀랐지만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전북취재본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