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개인 인터넷방송 특별 모니터링 실시
방심위, 개인 인터넷방송 특별 모니터링 실시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6.05.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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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방송진행자(BJ) 자율규제 실태 점검… "시민들도 동참 당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개인 인터넷 방송에 대해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음란·욕설·소외계층 비하 등 문제가 계속되는 개인 인터넷 방송에 대해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유해 인터넷방송에 대해 엄중 대응하고, 아동·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한 사업자 및 방송진행자(BJ)의 자율규제 실태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심위는 불법·유해 1인 방송을 근절하려면 사용자의 자발적 신고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심위는 “특별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국내 인터넷방송사업자와 협의회를 열어 자정 활동을 촉구할 계획”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 부처와 사업자 자율 규제의 개선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심위는 지난 2015년부터 인터넷방송에서의 음란·선정적 내용, 장애인 비하 또는 지나친 욕설 등을심의해 시정요구와 함께 여러 차례에 걸쳐 사업자 스스로의 자율규제를 촉구한 바 있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