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진농업, 상주에서 꽃핀다
친환경 선진농업, 상주에서 꽃핀다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6.05.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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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환경 변화 대응 고부가 기술농업 육성 소득 증대
▲ 경북 상주시가 농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고부가 기술농업을 집중 육성, 농업소득을 증대 꾀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이 지난 3월15일 오이포장 작업현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전문농업인 육성·안정정착 교육
전국 1위 귀농 도시로 자리매김

친환경 기술력 갖춘 선진농업이 상주에서 꽃피우고 있다. 이는 경북 상주시가 농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고부가 기술농업을 집중 육성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주시는 선진농업 그리고 미래 산업의 주역이 될 농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전문농업인 육성과 귀농인의 안정정착 교육 그리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교육 등은 전국 1위의 귀농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농업도시 상주는 경북 낙동강 본류가 시작되는 중심으로 일찍부터 농경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상주는 이미 삼한시대부터 자연 저수지인 공검지에 제언(提堰)을 축조해 관개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선진농법을 구현했다.

또한 상주지역의 농사관행을 정리한 ‘위빈명농기’는 국가가 발행하는 종합농서격인 ‘농가집성’을 편술할 시 참고했을 만큼 선진농법을 담고 있다.

이렇듯 상주는 비옥하고 넓은 농지와 우수한 물 관리기술, 선진농법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농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는 웅주거목이었다.

아울러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지리적 이점, 육로와 뱃길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예로부터 물류의 요충지였다.

▲ 귀농·귀촌 농업 기초 과정 교육 모습.

<선진농업 구현 위한 전문인재양성 교육>

상주시의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의 첫 과정은 일년 농사의 기반이 될 새해 영농교육으로 시작이 된다.

새해 영농교육은 매년 1~2월경 추진하게 되며 올해에는 1월 7~22일 기간 내 3222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많은 품목을 재배하고 있는 상주시 농업여건에 맞게 12개 품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으며, 다변화되고 있는 농업 현실을 반영해 품목별 재배과정 외에도 토양, 미생물, 마케팅, 농업회계 등 새로운 과정을 개설해 농업인의 성공적인 일년농사의 초석을 다졌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새해영농교육을 시작으로 품목별 상설교육, GAP교육, 농업인요청교육, 농업대학운영, 귀농귀촌교육 등 연중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중 농업대학과 귀농귀촌교육은 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상주농업대학은 2007년 식량작물, 과수반(1기)을 시작해 현재 9기까지 총 500명의 졸업생을 배출, 지역사회에 많은 인재를 육성했다. 농업대학 과정은 상주의 다품목 농업여건을 반영해 매년 새로운 품목과정을 개설하고 1년간의 전문적인 교육으로 전문농업인 육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농업대학은 농업마케팅과를 개설해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과 경쟁상황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CEO 양성에 힘쓰고 있다.

농업마케팅과 주요 교육과정은 농식품 소비자 욕구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한 이해, 농산물 마케팅 전략, 농산물 유통현장의 견학, 실습·토론 등 특성화된 교육으로 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업대학이 시대변화를 반영 농업인의 능력을 배양하고, 경쟁력 있는 상주농업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면, 귀농귀촌 교육은 상주를 찾은 초보농업인을 현실에 적응하게 돕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귀농귀촌 교육은 2015년 귀농귀촌인 포도재배교육과정에 이어 올해도 기초농업과정으로 귀농인의 안정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43명의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21회에 걸쳐 기초농업과정이 진행된다. 주요 과정은 귀농인의 눈높이에 맞게 기초농업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법률, 농산물 인증제도, 수확 후 관리 등 체계적으로 구성해 귀농인의 안정 정착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역 우수 귀농사례 발표 및 선도농가와의 멘토·멘티를 구성해 교육기간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 지역민과 귀농인이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산물 과잉생산, 가격하락, 기상재해 등의 문제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업인을 위해 농산물가공지원실 운영과 함께 관련 교육을 함께 추진, 농산물의 새로운 소비처 확보에 힘쓰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은 소규모 농가창업의 안정정착 및 경쟁력 있는 가공상품 개발과 농업의 식품산업과의 연계·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2년에 건립됐다.

총사업비 99억원으로 468.94㎡면적의 지상 1층에 동결건조기 외 56종 67대의 장비를 갖춰, 농업인이 필요한 시기에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총87회 39종의 시제품을 생산했으며, 그 중 생딸기잼 등 우수한 제품 2종을 상품화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했고, 올해는 도비 공모사업으로 3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소규모 가공사업장 4호를 신규창업 육성할 계획에 있다.

이는 소규모 가공사업장의 시작으로 향후 농산물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가공지원실 운영과 더불어 연중 농산물가공 창업에 대한 컨설팅과 관련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쌀이용 가공제품만들기’, ‘식초만들기’ 등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이용한 가공기술교육을 실시했고, 판매를 위한 ‘제품의 스토리텔링만들기’, ‘인허가 과정’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고품질 식초 및 와인 생산기술 전문과정’ 및 ‘소규모가공사업장 HACCP인증’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최근 과잉 생산돼 농가에 큰 어려움이었던 감과 포도 등 지역 주요품목의 새로운 소비처 역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농가와 가공사업자의 상생과 과잉생산에 의한 가격하락의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올해 제10기 상주농업대학 워크숍 모습.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

상주시는 농업의 다원적 기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농업전문가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도시농업은 농업이 농업인만의 산업이 아니라, 도시화 되고 있는 사회 속에서도 그 역할을 충분히 한다는 것을 각인시키고 농촌과 도시의 상생 그리고 화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을 위해 매주 수요일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교육내용은 도시농업의 이해, 식물과 번식관리, 정원디자인 등으로 도시농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습득 과정으로 구성됐다.

공동주거 단지와 지역개발 등으로 도시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늘푸른 녹지조성과 관리를 원하는 도시민들이 생활속에서 청정환경을 가꿀 수 있는 선진문화 교육으로 농업의 중심도시인 상주에서 농업뿐만 아니라 도시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시민과의 상생 그리고 화합을 위해서 상주시에서는 농촌사랑 소비자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소비자들에게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지역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도농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자 3년째 실시하고 있다.

상주시는 주요거점 지역 농기계임대사업장 건립 계획에 따라 2005년 본소를 시작으로 현재 서부분소까지 총 5개소의 임대사업장을 구축했다.

농기계임대사업은 갈수록 인력이 줄고 있는 농촌현실에서 농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상주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동부분소 건립으로 완성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동부분소가 완공되면 모두 6개의 임대사업장이 각 주요 거점지역에 자리잡게 되며, 지역 주산작목 위주로 특화된 농기계를 배치해 상주시 모든 농업인이 가까운 거리에서 손쉽게 임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확대되는 농기계임대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임대농기계의 안전사용으로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농기계임대활성화 교육’과 ‘농기계안전사용 및 이용기술교육’을 확대 추진해 전국최고 수준의 농기계임대사업 인프라를 더욱 더 확고히 하고 있다.

농업인 의식제고 교육은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모든 농업인이 이수해야 하는 필수 과목으로 3월을 시작으로 회당 200명, 년 25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계 이용기술 교육은 선택과목으로 위험·고장률 높은 기종과 임대 사용시 이용기술 부족으로 고장을 잘 일으키고, 농업인의 수요가 있는 농업용 굴착기 및 트랙터 등 4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3월부터 총 7월까지 전반기 17회를 실시하고, 하반기는 농업인 수요파악 후 추가 교육을 실시해 하드웨어적인 부분과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의 적절한 조화를 이뤄 임대사업의 효과와 효율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고부가 친환경 기술농업 육성으로 농업소득 증대>

고부가 친환경기술농업 육성을 위해 민선6기 시장 공약사항으로 고소득 지역대표 전략품목으로 쌀, 포도, 배, 오이, 기능성 소득작물 등 5개 품목을 선정해 집중 추진하고 있다.

지역대표 농특산물 육성을 통한 상주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국제화, 기후변화 등 환경여건에 대응하는 새소득 작물 육성, 수출시장 확대를 통해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예시설 제어시스템, 과수원내 병해충 예찰 및 온습도 자동측정 관리시스템, 가축질병 및 축산재해예방 시스템, 신속한 토양검정 시스템, 맞춤형 시비처방 및 상담시스템 등 첨단 과학농업 기술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

<상주시 대표전략품목 육성>

- 생명근간산업인 ‘벼농사’의 안정적 소득화

생명근간산업인 ‘벼농사’의 안정적 소득화를 위해 상주시 관내에 1만2322ha의 벼 재배면적을 확보해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기하는 한편, 생산된 쌀의 고부가가치 확보를 위해 6차산업화를 통해 양곡 공급 중심에서 기능성 품종의 생산 및 가공수출을 확대했다.

또한 상주쌀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고품질·생력화 기술을 보급해 키다리병 없는 깨끗한 들판을 위한 사전 방제 기술 및 광역 및 공동방제를 확대 생산비 절감하는 등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명품 상주 포도 육성

명품 상주 포도 육성을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특화신품종 개발을 위한 시험포를 운영 자옥, 진옥, 흑보석, 샤인머스켓 등 10개 품종을 시범 재배 및 신품종 재배 매뉴얼을 연구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연계해 직무육성포도 신품종 ‘빅데라’ 보급사업을 3개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소득작목 R&D교육센터를 활용 재배농가와 귀농인을 대상으로 포도재배 신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비자 맞춤형 포도단지육성 및 포도 수출단지 양성교육을 실시 상주포도의 해외 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고령화에 대비 포도과원 다용도 전동작업기 등 생력화시스템을 보급해 지속적 농업을 가능하게 하고, 최첨단 ICT융합 포도과원관리 자동화 시설 보급을 통해 노동력 감소 및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계가 찾는 명품배 생산기반 구축

세계가 찾는 명품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신속한 토양검정시스템 운영으로 맞춤형 시비처방과 기술상담, 병해충 방제를 위한 친환경 특허 미생물 보급 등 재배기술과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상품성있는 중소과 생산 기술을 연구 개발 일반배 대비 30~50% 착과량이 많은 배 중소과 생산기술을 실증 연구하고, 추석에 적기 수확하기 위한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상주배 브랜드 ‘달리’를 개발해 보급한다.

그 밖에 탑프루트(배) 생산단지, 소비자맞춤형 생산단지 등 고품질 명품배 생산단지를 육성 명품 상주배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상주배는 2014년 탑프루트 대통령상 및 최고품질평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 최고의 명품오이 생산기반 조성

대한민국 최고 명품오이 생산기반조성을 위해 시설오이 및 노지오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비료 및 토양관리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첨단과학을 이용한 농업재배기술로 ICT활용 시설오이 재배기술의 과학화를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시설의 환경제어기술, 시설내 외부기상 및 토양환경 측정으로 적합한 실내환경을 조성한다.

바이러스 진단키드를 활용해 현장에서 실시간 병해충 등 문제를 진단하고 과학영농분석실에서는 선충밀도검사, 토양검정, 병원균 현미경 검경 등의 과학적 방법을 활용해 정밀진단한다.

유용미생물제재의 적합한 투입을 통한 토양환경 및 생육 개선을 확보하고, 농민의 고령화에 대응해 무인방제 시스템 등 노력절감 시설 및 생산기술 보급으로 고품질 명품 상주오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재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신소득 기능성 소득작물 개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소득작목으로 하니베리,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초코베리, 고지베리, 크랜베리 등 실증시험 재배연구, 히카마(얌빈)의 지역적응 실증시험을 실시해 향후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작물 재배권역이 북상됨에 따라 변화되는 환경에 적응되는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에 중점을 두고 기술보급하고 있다.

오디,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베리류, 오미자, 복분자, 삼나물 등 웰빙작물의 기술보급과 재배 면적 확대, 지역특화작목으로 햇순나물 약선 10종(두릅, 음나무, 오가피, 참죽, 꾸지뽕, 산초, 두충, 화살나무, 구기자, 다래) 등 소득화 작물, 기능성 작물, 약용 작물 등 분야별 다양한 작목을 지역 여건, 기후조건 등에 가장 적합한 대응 작물로 개발 및 도입하기 위한 연구·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 상주 양봉산업육성을 위한 지역농업특성화 추진

양봉산물 수입확대에 대응한 상주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 상주 양봉산업의 이미지 제고 및 안정적인 소득원 창출을 위해 2016년~2017년 2년간 6억4000만원을 투입해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주 양봉산업의 명품화를 위해 특화 양봉꿀 브랜드 및 상품·포장디자인을 개발하고, 명품 벌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품질 검사비를 지원한다.

고품질 벌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으로 양봉농가 생산비 절감 자재를 보급하고, 상주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 협의체를 육성하고 양봉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현장애로 컨설팅을 추진한다.

또한 양봉농가의 6차산업 진입을 위한 양봉자원 활용 농촌체험농장을 2개소 육성하고, 공격적인 상주 양봉꿀 홍보 및 마케팅으로 상주 벌꿀의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첨단 과학농업 실현>

- 첨단 ICT 활용 기술 보급

스마트폰 이용 원예시설 복합 환경 제어시스템, 과수원내 병해충 예찰 및 온습도 자동측정 관리기술, 가축질병 및 축산재해예방 시스템, 시설재배지 외기 및 토양환경측정 자동화 기술, 신속한 토양검정 시스템 운영 및 맞춤형 시비처방 및 상담시스템 등 첨단 ICT활용 기술을 보급해 과학영농 기술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

- 친환경농업관리실 운영

농업의 기본인 토양검정 시비처방 등 분석을 실시하는 곳으로 연간 8000여점 이상의 토양검정을 통해 정확한 시비처방으로 영농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주요 장비로는 검정발광분석기 외 33종 장비를 보유 및 활용하고 있다.

또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우수농가의 좋은 사례들을 다른 농가에 전파해 더 나은 작물재배 및 토양환경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 농업미생물 배양실

농업 미생물실은 2013년에 618㎡시설에 장비를 대폭적으로 확대해 유용미생물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전량 보급하고 있고, 미생물 배양장비 20여종 36대를 보유하고 있다.

더 많은 농업인에게 보급하기 위해 2015년에는 배양시설 700L 5대를 확충해 연간 300t 이상을 생산하고 있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꽃가루은행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꽃가루 은행은 15년차 운영 중에 있으며, 과수농사 수분수정의 가장 기본인 우수한 꽃가루를 확보해 인공수분 실시로 배, 사과, 복숭아 정형과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

- 소득작목R&D센터 운영

소득작목 R&D교육센터는 화남면에 위치하고 면적은 8183㎡(대지 997, 포장 7186㎡)로 경쟁력 있는 신품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시험포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상주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는 낙동강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농작물 재배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최적지이자,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 뛰어난 접근성과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문인재 양성 교육과 친환경 기술농업 육성 등을 통해 FTA 등 글로벌화 및 국내 농업여건 변화와 기후변화에도 발 빠른 대응을 해 나가서 ‘농업의 중심도시 상주’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