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니 대통령과 양자 협력관계 규정 MOU… 북한 핵개발 압박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로하니 대통령과 1시간15분 양국 관계 평가 및 발전방향, 구체적 실질 협력 방안, 역내 정세 등을 논의하는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종료 후 로하니 대통령과 법무·문화·교육·과학기술·산업·보건·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협력 관계를 규정하는 내용의 조약·협정 밀 양해각서(MOU)에 서명한다.
이후 곧바로 로하니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연뒤 공식 오찬에 참석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를 면담할 계획이다.
권력서열 2위인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신정(神政)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절대권력을 보유한 통치권자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의 면담과 로하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압박을 가할 방침이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저녁에는 양국 전통음악 협연 및 문화공연을 관람한다. 한복·한식·한지를 주제로 한 '전통문화 콘텐츠 전시·체험전'도 참관한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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